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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콘텐츠로 풀어 낸 알기 쉬운 미국 문화 - 【추천 책】모우어 외

by salarymanyo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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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로 풀어 낸 알기 쉬운 미국 문화

 

 

이번 주에는 천선란의 소설집《모어》, 토마스 크롬웰을 새로운 시점으로 바라보는 힐러리 맨틀의 소설《울프홀1》, 입시 경쟁을 경험하는 한국의 교육 현실을 테마로 한 테마 소설집《킬러 문항 킬러 킬러》, 러시아 소설가 이반 부닌의 단편가 한 문장의 힘 >> 탈진실의 시대에 진실을 지키는 방법을 말하는 《누가 진실을 전복할까》 MZ 세대부터 경제 도약 능력을 전망하는 《거시업》, 기후변화가 인체 내부에서 인류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내 안에 기후 몬스터가 사는》, 마음과 물리학에의 여정을 탐험한 《우리를 방정식에 넣는다면》, 인권 전문가들이 한국 사회의 차별과 혐오를 말한다 《왜 우리는 차별과 혐오에 지배되는가》, 흥미로운 시적 공간에 안내하는 임희진의 동시집《삼각뿔 속의 잠》, 생물 1천602종을 세세한 그림과 함께 소개하는 아이 생태 사전《보리 생태 사전》, 동요《형 사상》을 그림 동화로 제작 [문학]

 

천본의 파랑 작가 정성랑이 년 사이에 쓴 단편 8편을 맺은 세 번째 소설집이다. 외계인의 존재 진압에 투입된 아이들로부터, 비범한 능력을 가진 10대 청소년, 장 의사의 Android, 포스트포칼립스를 살아가는 인간과 비인간 동물까지, 다양한 존재가 등장한다. 사라진 존재를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의 외롭지만 아쉬운, 그래도 뜨거운 내면이 똑같이 담겼다. 얼지 않는 호수는 세계가 얼어붙은 뒤를 그린다. 인생에 아무 기대도 없었던 그녀의 적극적인 일상, 소중했던 친구의 마른 심장을 안는 아이 야자가 나타난다. 야자는 친구의 심장을 그 영혼에도 붙잡으려고 얼지 않는 호수를 향해 먼 길을 간다. "이야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까?"라는 천진처럼 애틋한 "야자"의 질문은 "그녀"에게 잊고 있던 기억을 하나 둘씩 꺼내도록 한다. 후속 단편이며 표제작인 모어는 언어가 사라진 세계를 그린다. 인류의 탐욕과 불신과 혐오가 모두 언어가 만든 질서/무질서 때문이라고 생각된 한 먼 미래의 인류는 언어를 포기하도록 진화했다.

 

가장 낮은 곳에서 태어나 가장 높은 곳까지 오른 인물 토마스 크롬웰을 새로운 시점에서 바라보는 소설이다. 부커상 2회 수상 힐러리 맨틀의 연작이다. 이 소설에 이어 《시체를 끌어내라》, 《거울과 빛》은 토마스 크롬웰의 생애를 다룬 울프홀 3부작이다. 울프홀은 헨리 8세의 세 번째 아내인 제인 시모어의 친정의 집을 부르는 말이다. 크롬웰은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나 영국왕의 마음으로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된 입지전적인 인물로 냉혈한 기회주의자이며 뛰어난 행정가로 흥분하고 권력의 암투에 밀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인물이다. 1527년에 외국으로 나온 토마스 크롬웰이 영국으로 돌아와 대법원이자 요크 대주교의 토마스 울기 추기경 아래에서 일하게 된 시점에서 시작된다. 15세 무렵 고국을 떠난 크롬웰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군인과 상인, 요리사와 은행원 등 다양한 고용을 전한 말 외국어, 금융, 무역에 능통한 법률가가 됐다. 헨리 8세는 사망한 형의 아서의 아내였던 스페인의 공주 캐서린과 20년 가까이 결혼 생활을 해왔지만, 그 사이에 태어난 적장이 없다는 사실에 불안을 안고 있었다. 왕위를 계승하는 아들이 필요했던 그는 형제인 캐서린과 이혼하여 앤과 결혼하려고 하지만 가톨릭 교회는 인정하지 않는다. 크롬웰은 교활하고 명료하게 국왕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동시에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고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간다.

 

감성 로맨스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지게 되어도의 작가 이치죠 미사키의 애절한 애소설이다. 이 매지너리 프랜드 imaginary friend, 즉 내 눈에만 보이는 상상 친구라는 소재를 가지고 반전의 상쾌함과 전신을 흔드는 깊고 진한 감동을 선물한다. 도중에 전학해 온 그림처럼 아름다운 소녀 아리마. 히구치는 자신에게만 말을 걸어 인사하는 그 아이를 처음으로는 경계한다. 하지만 아리마의 책상 위에 싸게 조화화병을 들고 놓은 ​​반자들의 장난 없는 장난을 히구치가 저지해, 두 사람은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어, 「허공을 향해 한마디를 말하는 기분 나쁜 아이」라고 하는 반자들의 조소에 충격을 받은 히구치씨가 아리마씨가 아리마 그런데 아리마가 학교에 오지 않은 어느 날, 모습을 숨기고 있던 어린 시절의 친구 미나세린이 교실에 나타난다. 「히구치, 내가 없을 때 좋은 일이기도 했어?」 왜 두 사람은 만나지 않는가? 아리마의 정체, 미나세의 진심, 히구치가 외면해 온 진실 그리고 세 사람의 인연이 밝혀진다.

 

201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유수영 시인이 내놓은 두 번째 시집이다. 대화를 건네주는 친숙한 어법, 부드럽고 섬세한 감성으로 우리 안의 닫힌 마음을 두드려 눈을 뜬다. 유수영 시인에게 이별은 선량하게 자주 된다는 것이다. 시인은 이별에 의한 슬픔을 바라보면서 그 슬픔의 크기만큼 사랑했던 것을 되돌아 본다. 사는 것이란 슬픔에 직면하는 것을 넘어 슬픔을 갱신하는 것(정중하게 고독)임을 깨달은 시인이 사랑과 헤어지고 사람과 상처에서 발견되는 각각의 고유한 슬픔을 특유의 호소력이 짙은 목소리로 들려준다. 일년 말에 다가온 이 계절 살아가는과 사랑한다(우리의 허무는 능금)의 모든 일에 지친 그들의 시린의 마음을 따뜻하게 비비며 깊은 여운을 전하는 시집이 도착했다.

 

부터 까지 시민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계’와 작가 10명이 손을 잡고 <한겨레>에 연재한 소설과 이런 취지에 공감한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보통 앤솔로지 교육 소설이다. 입시경쟁과 학교폭력, 사교육 열풍, 부모와 아이 사이의 진로갈등, 청소년성 소수자의 인권 등 한국교육 현장 문제를 주제로 다뤘다. 이기호의 <학교를 사랑합니다: 자퇴 전날>에서 성적이 나쁜 고교생 나는 부모님으로부터 자퇴와 흑고시를 권유받는다. 흑고시 만점이 나온 2등급에 반영되기 때문에 자퇴가 입시에 더 유리해진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자 나를 대신해 반대한다고 믿던 학교 측에서는 그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자퇴를 적극 옹호한다. 학교가 학생의 대입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나의 역할 수행마저 포기하는 교육 현실이 이상하다. 장강명의 킬러문화 킬러킬러에서는 수능시험 아침 한 명의 소년이 부모로부터 수백만원을 주어도 얻기 어려운 집중력 강화제를 건네준다. 학생 변별을 위해 출제된 킬러 질문이 수능에서 배제됨에 따라 비교적 쉬운 문제를 빠르게 푸는 방식이 성공 전략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긴장하면 덤은 아이가 실수라도 할까 하고 불안한 부모와 반칙을 범하면서까지 친구와 경쟁하고 싶지 않은 소년의 대립은 드디어 생각도 하지 않는 반전으로 이어진다.

 

러시아 사회와 인간 문명에 대한 독특한 시점이 돋보이는 탁월한 중단편을 선보이며 러시아 문학의 마지막 클래식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반 부닌의 중단편선이다. 1933년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다. 19세기의 사실주의를 계승해, 사회 비판적 요소가 강한 1910년대의 작품에는 「샌프란시스코로부터 온 신사」, 낡은 개의 시선으로 본 인간의 세계의 모습을 그린 「창조의 꿈」 「수호석」이 실렸다. 망명 이후 사랑, 죽음, 기억 등 러시아 문학의 영원한 주제들에 천착한 시기의 작품에서는 사랑을 전면적으로 거론한 가벼운 숨결,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난 여성과 하룻밤 인연을 맺고 헤어진 남자가 진정한 사랑을 깨우고, 예라긴은 이른바 사건. 오랫동안 이반 부닌을 연구해 온 번역자 최진희의 충실한 번역과 해설을 통해 부닌의 감각적인 문학세계를 처음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SF의 상상력과 환상적인 이야기를 가로지르는 이유리식 이별법을 담은 소설집이다. 치매에 걸린 엄마와의 이별, 레즈비언 커플의 이별, 우연히 만난 외계인과의 이별 등 8편의 소설 속 인물들은 모두 필연적으로 이별을 맞아 사랑이 끝난 뒤에 생기는 상처를 무시하지 않고 견딜 수 있다. 나에게 남은 사랑을 드리겠습니다는 사랑의 기억을 타인에게 전이시켜 이별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사람의 이야기다.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과 현실의 고통 사이에 있는 인물은 크로노스에도 등장한다. 치매가 되기 전에 어머니의 모습을 복원한 딸은 매우 진짜 같은 가상의 어머니 앞에서 기뻐하고 괴로워한다. 치매에 걸린 현실의 엄마 대신 기억 속의 상냥한 엄마를 만나 위로해도 괜찮은지 자문하면서. 이별이 이렇게 아파서 예쁘지 않은 이유는 사랑이 그리 깊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랑이 아니었다면 이만큼의 이별도 아니었을 것이다"(박서령) 이별이 아프지 않을 수 없는 사랑을 한 이유리 소설의 주인공들은 각각의 방법으로 고통에 직면한다. ‘급금주의의 맛’으로 이별의 주인공은 갑자기 아름다운 기억과 이별의 고통을 우려해 오색 술을 빌린다. 백합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이별의 색은 결국 그만큼의 사랑의 색이다.

 

독특한 회화적 상상력과 경쾌한 에너지로 인생의 어두운 부분을 따뜻하게 감싸는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2013년 문학수첩 신인상을 수상한 배수영 시인은 그동안 조이와의 키스(민원사, 2018), 쥐와 굴(현대문학, 2021), 2권의 시집뿐 아니라 2019년에는 청소년집 두권의 시집에 각각 등장하는 ‘조이’와 ‘쥐’라는 시적 화자는 그의 시를 따라 긍정할 줄 아는 어른으로 자라는 시적 화자의 성장을 지켜보며 이 세계를 향한 시인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나란히 책을 읽는다’인가(‘여름 팁과 거위 1’) ‘여행 계획을 세워 삼각대를 걷는다’(‘컵케 w’)다. 어렸을 때 나는 아이 거위들과 함께 목욕을 했다(거위와 목욕). 거위는 나의 유년에게 남겨진 또 다른 자아로 보인다.

 

10대 후반 배낭여행에서 시작해 영화를 공부하겠다는 꿈을 안고 20년 이상 프랑스 이민자로 살아온 기록을 담은 책이다. 작가는 배낭여행에 출발한 프랑스에서 딸랑이 유학을 결심한다. 자신의 피난소였던 영화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는 꿈을 안고, 어떤 고생이라도 감수하겠다는 결의로. 10대 곽미성은 몰랐다. 외국에서의 생활은, 보다 정확하게는 「생활의 질」은 외국어 능력에 걸린 것을. 프랑스어로 자신이 앞으로 어떤 것을 경험할지도. 여행자가 아닌 유학생으로 돌아온 프랑스는 현실이었다. 무려 24년. 이방인의 시간은 어느새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세월을 충분히 넘었다. 알고 있는 이 하나 없는 다른 나라에서 입을 뗄 때마다 의식적인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한 외국어를 말하고 내 자리를 만들 때까지 얼마나 많은 것이 있었을까. 억울하게도 언어가 서투르거나 자신의 입장을 떠올리며 무수한 말을 삼켰을 것이다. 이런 외로운 현실에도 계속 이방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인생의 고비 마다 쓰러진 마음을 일으켜 준 사람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2173년 지구에 소행성의 충돌로 파괴된 지구를 그린 디스토피아 SF 소설이다. 정부는 피해를 보지 않은 지역을 캔디선으로 경계를 나누어 관리하고 영하 40도의 혹한과 이어지는 자연재해로 사탕선 밖 사람들은 굶어 죽는다. 결국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사람이 사람을 잡는 식인을 하게 된다. 살기 위해 식인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죄의식을 씻기 위해 신성한 존재로 구원받게 됩니다. 그렇게 세계를 구하는 식인의 신, 블랙라이더의 나사니얼 헤이론이 탄생하게 된다. 한편 멸망 후 사탕선 내부에서 부흥하게 된 민서파 교회는 혼란한 세계를 뛰어다니는 구세계의 범죄자를 죽이기 위해 킬러 화이트 트라이더를 사탕선 밖으로 파견한다. 민서파 교회의 네이선 발라드는 살해 명단에 오른 너 사니엘 헤이란을 화이트 라이더와 쫓는다. 하지만 여정이 이어질수록 사탕선 중에서는 심한 살해범이라고 불리고 있는 나사니엘이 사탕선 밖에서는 인류의 구원자로서 칭찬되는 것을 직접 확인해, 그것에 대한 생각이 점차 변모하게 되지만… … . [인문·사회]

 

객관적 사실보다 개인적인 신념과 감정이 여론 형성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현상, 가짜 뉴스와 탈진실의 실체를 다룬 포스트트루스(posttruth)의 저자 리 맥킨타이어가 진실을 지키는 방법을 말하는 책이다. 저자는 탈진실현상이 과학 부정론에서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다. 대다수의 의학자와 과학자들에 의해 안정성을 인정받은 백신에서도 지금까지 백신에 반대해 온 사람들은 특수 사례나 아주 소수의 전문가들의 반대 의견을 들고 그 백신의 신뢰성을 부정하려고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진실이 자신의 이익과 모순되는 경우 많은 역정보(가짜 뉴스나 허위 사실)를 넓히고 무엇이 사실인지 알지 못하도록 희석하려고 시도합니다. 탈진실은 과학의 부정을 넘어 현실의 부정까지 이르러, 명백한 사실에 거짓으로 거짓을 보여주고 무엇이 진실인지 모호하게 해 진실 찾기를 포기시키려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과학 부정론보다 역사 부정론이 더 힘을 받는다. 일본 제국주의의 침탈을 노력해 식민지 근대화에 포장하고, 반민주·반인권적 행보로 시민의 손에 의해 인하된 부패한 권력자를 자유의 수호자로서 복권시키려 한다.

 

미국의 교육학자인 저자들이 지식경제시대의 대학 구조적인 변화를 전망하는 책이다. 산업혁명기에 만들어진 표준 모델, 즉 4년 혹은 2년의 학습기간, 연간 2학기, 학기당 15주, 과목당 3단위, 단위당 50분의 수업 등을 고수하는 현재의 대학교육은 위기를 맞고 있다. 저자들은 산업혁명기의 유물인 크레딧이 더 이상 학생의 발전을 측정하는데 적합하지 않다. 대신 시간(단위)이 아니라 학습의 성과를 중심으로 하는 시스템으로 교육모델을 바꿔야 한다. 신문사는 뉴스산업에 종사했지만 스스로 종이신문 사업을 하고 있다고 오해했다. 그 결과 디지털 플랫폼에 소비자와 광고 수익을 모두 빼앗겼다. 고등교육의 모든 기준이 강의시간(단위)에서 학습성과(능력)로 전환된다고 보고 이에 따라 공급자 중심의 대학 모델이 ​​크게 흔들린다고 주장한다. 학위 수여라는 권력을 가진 대학이 결코 학대되어 변하지 않을 것이지만, 끝을 모르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달, 인구구조의 변화, 대학보다 현명한 거대영리기업의 교육산업 진출, 그리고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던 판데믹의 경험으로 대변동은 생각보다 빨리 현실.

 

윤리학·정치철학 교수의 헤린더·파우어·스투더가 히틀러의 전제권력과 나치의 법 체제 수립과 바이멀 공화국의 법의 관계를 분석한 책이다. 민주주의를 경멸한 바이말 공화국 법률가들이 나치의 법체계 수립을 위한 이론을 제시하고 폭력적 권력행사를 정당화한 과정을 추적한다. 저자는 나치의 법률가들이 저지른 법규범의 전복을 정밀하게 추적함과 동시에 그 과정에서 창안한 기묘한 법사상과 이론을 하나하나 밝힌다. 제1차 세계대전 후 공화국이 된 독일은 ​​막대한 배상금과 극우와 극좌에 의해 사회가 지극히 혼란했다. 바이마르 정부는 극약 처방을 단행했다. 대통령에게 막대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헌법 48조를 제정한 것이다. 히틀러의 법률가들은 이를 이용하여 전체주의 국가가 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법학자 에른스트 루돌프 후버는 "국가의 전체성은 전체 사상과 전체 인민을 지킨다"며 전체 국가를 옹호하고, 발터 하멜은 경찰이 "모두가 민족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민족의 가치를 유지하고 창출하는 역할을 준수하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베르너 베스트는 독일 정치체의 위생을 신중하게 감독하는 기관으로 경찰이 인종위생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르 몽드 출신의 프랑스 저널리스트 마리온 반 렌텔겜이 푸틴의 함정 노르트 스트림을 중심으로 유럽의 국제관계와 현대사를 재구성한 지정학의 책이다. 노르트 스트림은 우크라이나를 거치지 않고 발트해를 건너자마자 러시아에서 독일로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가스관이다. 독일에 제안한 노르트 스트림 프로젝트는 사실 옛날부터 푸틴의 마음 속에 있던 계획 중 하나였다. 푸틴은 정권을 잡기 전부터 러시아의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가 국력을 위한 지정학적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가스관은 통제하기에 편리했다. 밸브를 개폐하는 것만으로도 가스 공급량을 용이하게 제어할 수 있었다.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무기로도 활용할 수 있었다. 그는 고객 당 가스 가격을 다르게 붙이고 러시아의 주의를 보기 위하여 유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하고 서쪽 제재가 이어지자 러시아는 노르트 스트림을 통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가스가격이 크게 올라 유럽 각지가 인플레이션과 연료 따뜻함을 겪었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시작되어 칸트와 헤겔, 한나 알렌트에 이르기까지 철학자로부터 노동의 계보학을 정리한 책이다. 인류의 탄생부터 AI 시대까지 아리스토텔레스, 루터, 캘빈, 아담 스미스, 루소, 칸트, 헤겔, 마르크스, 니체, 하이데거, 한나 아렌트, 시몬베유, 이반 일리치 등 철학자들의 생각을 통해 노동의 고통 이유를 묻는다. 고대 세계에서 노동은 하나님이 내린 형벌이었고 그리스에서는 노동과 일이 단지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행위였을 뿐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노동에 대한 경시는 중세를 거쳐 서서히 완화되고 있지만, 신체를 사용하는 노동이 괴롭고 피하고 싶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캘빈은 노동을 숭고한 사명으로, 마르크스는 자아 실현의 수단으로 보았다. 오늘의 노동은 굳어 많은 사람들이 “내가 하는 것이 과연 가치 있는 것일까?”라고 반론하고 있다.

 

성공의 바이브르 나폴레옹 힐의 80년 성공 철학의 핵심을 정리한 책이다. 나폴레옹 힐이 인생 전반을 되돌아보고 진정한 성공에 이르는 17개의 원칙을 정리한 강의의 미공개 녹음록을 바탕으로 한다.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이 강의에서 그는 전생활을 바치고 연구한 성공철학에 대한 마지막 생각과 당부를 전하고 6년 후에 세계를 떠났다. 힐은 재정적 안정이 조화를 이룬 인간관계, 마음의 평화처럼 인생을 이루는 여러 부분과 균형을 잡아야 진정한 성공이라고 말한다. 힐은 세월이 지나면서 한계에 맞서는 용기를 주는 긍정적인 정신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성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기 확신이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고 증언한다. 그는 강연을 할 무렵 65세의 보험 영업원을 만났다. 힐은 영업 직원이 고객을 만나기 전부터 이미 거절되었다고 생각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관철하여 그가 자신을 믿도록 해주는 해결책을 조언한다. 놀랍게도 그는 과거의 성과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고, 그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영업직의 자리를 6년간 놓치지 않게 되었다.

 

미국 과학 저널리스트 조지 머서가 뇌과학, 신경과학, 인공지능(AI), 양자역학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마음과 물리학에 대한 여정을 탐험한 책이다. 저자는 현재까지 양자역학과 AI, 뇌과학 등에 대한 연구 결과,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현대물리학의 최전선에 있는 마음의 물리학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하나씩 탐구해 나간다. 수세기 동안 물리학자들은 외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양자역학을 통해 우리가 보는 사실이 관찰하는 대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물리학자들이 사람의 의식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탈리아 물리학자 지오반니 러브포는 꿈꾸는 것을 인식하면서 꿈꾸는 상태인 자각꿈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지금 뇌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마음과 물질을 통합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 되었다. 조지 머서는 뇌과학과 신경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만나 지금까지의 연구 동향과 전망을 듣는다. 【실용】

 

효과적인 달리기 훈련법과 함께 왜 그 훈련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하는 책이다. 수많은 러너들의 멘토이자 러닝 훈련의 패러다임을 바꾼 선구자 아서 리디어드 코치의 대표작이다. 1주일에 50km 이상 달리는 것은 과도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리디어드는 일주일에 250km까지 달리면서 천천히 멀리 달리는 장거리 유산소 러닝의 탁월한 훈련 효과를 발견해, 자신의 신체에 적용한 결과, 전성기를 거쳐도 된다. 그 후, 그의 집 주변의 청년들이 그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모이기 시작했지만, 그렇게 모인 청년들의 5명이 뉴질랜드의 국가 대표가 되었고, 그 중 3명이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금메달 2개, 동메달 1개)가 되었다. 이 모든 것이 오와이라카라는 작은 이웃 반경 20km 내에서 일어난 기적 같은 것이었다.

 

인권전문가들이 한국 사회의 차별과 혐오를 말하는 청소년 교양서다. 저자는 각각 권력, 정치, 장애, 인종주의, 오리엔탈리즘, 학교인권 등으로 말한다. 1999년 창립돼 인권운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인권연대가 올 1월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강좌의 주요 내용과 질의응답을 맺었다. 빈부의 격차가 치열해져 사회적 안전망이 해체되는 등 불안도가 높아져 이러한 사회적 불만을 소수자에게 돌리는 차별과 혐오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극우 정치가 준동하고 우리의 일상생활이 혐오로 오염되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감정으로서의 혐오에는 죄는 없지만, 혐오가 사회적 현상으로 확장되었을 때는 큰 문제가 된다고 지적한다. (대상: 청소년)

 

10대 청소년의 성장과 우정의 시작부터 20대의 첫 출근, 70대에 시작된 사랑까지 인생에서 마주하는 시작의 모습을 연령별로 수록한 소설집이다. 부담감과 불안감, 공포를 넘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7편을 수록했다. 윤성희의 마법사들은 어린 시절의 불안을 극복하고 일어선 10대가 어우러진 천진 대화를 통해 성장과 우정의 시작을 따뜻한 시선에 담는다. 장류진의 백일회 이력서와 첫 출근도는 7전 8기 말 첫 정규직직에 합격한 인물의 기쁨을 그렸다. 당당한 다리를 보고 있으면 안심한 미소로 출근을 시작하는 그녀를 응원하게 된다. 경치란 「봄의 피안」의 인물은 스승에게 10년간 요리를 배운 후, 처음으로 혼자 요리 강의를 시작한다. 열렬한 환호 속에서 첫걸음을 밟은 아기를 응원하듯, 스스로 뭔가 할 수 있다고 깨달은 그를 응원하게 된다. (대상: 청소년)

 

‘삼각뿔’이라는 낯설면서도 흥미로운 시적 공간으로 안내하는 임희진의 동시집이다. 제12회 문학 동 네동시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많은 동시들로부터 시끄럽고 당당한 아이, 상냥하고 맑은 아이, 겸손하고 부끄러운 아이들이 등장했지만, 이 동시집에는 「미세한 표정의 변화를 놓치지 않는다」라고, 「매우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사람의 기분을 조사하기 위해서 항상 서두르고 있다」라고 스스로 표제작 삼각뿔 속의 수면은 불면의 밤을 건너면 뾰족한 삼각뿔처럼 신경이 서둘러 아이의 모습을 그린다. 김아미 시인은 해설에서 특별함의 강박에 빠진 사회 속에서 모든 감각을 동원해 주변을 파악하기 위해 빨리 방전되고 있다 오늘 아이들이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자신의 예민함 때문에 곤란할 수도 있지만 고쳐야 한다는 생각 등은 하지 않는다고,

 

제1회 문학 동내 동문학상을 수상한 김아미의 동시를 담은 그림책이다. 살던 곳을 떠나 바다로 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대와 공존의 관점에서 풀어 간다.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가지만 그 사람들이 모두 바다에 가려고 하는 것은 아니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약속없는 여행의 고통을 상징하는 칠흑과 같은 밤하늘. 그 위에 눈부시게 떠있는 달을 향해 달려가는 장난감 버스가 설득력 있는 판타지로 펼쳐진다. 화가는 살던 곳에서 쫓겨난 그들의 처지를 "부러진 날개로 끝이 없는 바다 위를" 날아가야 하는 새로 비유했다. 새를 의인화한 표현 덕분에 인간의 얼굴의 표정이 아니라 몸의 언어로 전해지는 섬세한 감정의 결합이 거대한 슬픔과 상쾌한 아름다움 사이를 세밀하게 메우고 있다. (대상:49세)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사는 생물 1602종을 세세한 그림과 함께 소개하는 아이의 생태 사전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거의 모든 한국의 생물을 찾을 수 있다. 학교교육과정에 맞춰 초중학생이 자연과 생태계에 대해 신경이 쓰이는 것을 체계적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식지를 들고 보내는 동물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장소에서 서식할 때의 모습을 그렸다. 식물의 경우 수백 포기의 잔디와 나무를 관찰 한 후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모습 중 하나를 선정하여 캔버스로 옮겼다. 줄기에서 나뉘는 가지 방향과 꽃이 피는 자리 등 생물의 대표적인 특징이 한 장의 그림에도 나타나도록 했다. 생물의 이름에는 그 문화권에서 관계를 맺고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담았다. 우리가 복어의 사촌이라는 의미에서 개복치라고 부르는 물고기가 영어로는 일광욕을 즐기는 물고기라는 의미인 오션 선피쉬(Ocean Sunfish)라고 불린다. 앞부분에는 캐나다 순으로 각 생물의 세밀화와 설명을 올렸고, 뒷부분에는 생명과 구조가 비슷한 생물의 세밀화를 모은 그림 모아보자 코너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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